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EP.3 · 2026.10.09

이 사람은 도대체 왜 이렇게까지 열심히 살까?

회사 다니면서 주말마다 커뮤니티를 운영하고, 돈 안 받는 멘토링을 자기 일처럼 합니다.

첫 게스트를 모셨습니다. 99년생, 6년 차 소프트웨어 엔지니어 강종연. 번아웃이 오면 혼자 불쑥 바다로 떠나고, 다시 돌아와 또 일을 벌입니다. 이 사람은 왜 이렇게까지 할까요. 수빈과 희찬이 준비한 질문으로, 컷 편집 없이 라이브 그대로 담았습니다.

강종연 · 묻는 사람 김수빈, 서희찬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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이 회차 요약

첫 게스트 편입니다. 강종연은 대구에서 자라 경북대학교에 다니다가 병역특례로 2021년 8월 서울에 올라왔고, 지금은 세 번째 회사에서 프론트엔드 엔지니어를 넘어 프로덕트 엔지니어로 일합니다. 하루는 10시 반 출근으로 시작하고, 요즘은 복싱을 배웁니다. 성격이 급해서 코치에게 「천천히 하세요」를 자주 듣는다고 합니다.

파이썬 컨퍼런스 홈페이지를 만들며 20-30년 차 선배들 곁에서 배운 뒤, 「내가 못 찾았으면 다른 사람도 못 찾겠구나」 싶어 대학생 개발자 커뮤니티 GDSC 운영에 지원했습니다. 서울에서 일하며 대구 커뮤니티를 2년 동안 꾸렸고, 코로나로 커리큘럼은 온라인으로 짜되 얼굴은 꼭 보려고 했습니다. 2학년 겨울방학에 컴공이 맞을까 고민하며 개발과 상관없는 활동을 잔뜩 해보고 나서야, 역설적으로 개발이 맞는다는 걸 알았습니다.

왜 이렇게까지 열심히 사느냐는 질문에는 「재미가 크다」고 답합니다. 참여하는 모든 일이 0과 1로 따지면 플러스였다는 것. 다음 스텝은 바 사장과 VC이고, 스타트업이 커가는 장면을 보는 게 가장 즐거웠다고 합니다. 번아웃이 오면 불쑥 차를 빌려 바다를 보고 오고, 멘토링을 할 때는 「너랑 나랑 다른 사람이다」를 먼저 말합니다. 주변 사람들이 다 잘되어야 자기도 행복하다는 사람입니다.

이 회차에서 나온 말

12마디

누르면 그 말이 나온 장면으로 갑니다.

  • 커피챗은 보통 30분에서 한 시간인데, 종연 님이랑은 핸드폰도 안 보고 두 시간 넘게 했습니다.

    김수빈 · ▶ 3:35

  • 저도 대구 사람이라서, 저도 엄청 급해요.

    김수빈 · ▶ 36:40

  • 제가 한 행동보다 사람들이 더 많이 극찬을 해서 부끄러울 때가 있거든요.

    김수빈 · ▶ 45:25

  • 구글 디벨로퍼 클럽에서 저도 처음 리드가 됐는데, 이전에 리드하신 분이 있대요. 그렇게 만났습니다.

    서희찬 · ▶ 1:03

  • 잘한 사람이나 열정적인 사람이 곁에 있으면 잘되겠다 싶었고, 내가 못 찾았으면 다른 사람도 못 찾겠구나.

    강종연 · ▶ 14:45

  • 딴 거 해보니 안 맞다. 역설적으로 나는 개발이 잘 맞겠다.

    강종연 · ▶ 23:40

  • 제가 성격이 급해요. 대구 사람 특이잖아요.

    강종연 · ▶ 36:40

  • 스타트업들이 커가는 장면을 보는 게 되게 즐거웠어요.

    강종연 · ▶ 40:40

  • 남들이 보기에는 저 열심히 산다. 근데 재미가 되게 큰 거 같아요.

    강종연 · ▶ 44:50

  • 불쑥 차를 빌려서 퇴근하고 나와 달렸어요. 바다를 보면 마음이 좀 풀리더라고요.

    강종연 · ▶ 52:02

  • 주변 사람들이 다 잘되기를 원해요. 그래야 저도 행복하고.

    강종연 · ▶ 59:03

  • 너랑 나랑 다른 사람이다. 내 케이스는 이러니까 한 번쯤 참고했으면 좋겠다.

    강종연 · ▶ 63:30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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EP.2 안녕하세요.김수빈입니다 잘부탁드립니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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이런 대화에 나올 만한 사람이라면